한국 애니메이션 왜 망했고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남았을까?


안녕하세요 연입니다.

오늘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왜 망했고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남은 이유를 알아볼려고 합니다.




때는 80~90년대 한국은 현 기준으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천방지축 하니, 영심임이, 날아라 슈퍼보드, 머털도사 등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이 탄력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었죠.



하지만 당시 쥬라기 공원의 흥행 성적 통계를 본 정부는 문화산업을 잘키워 영상 잘만들면 엄청난 돈을 벌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재육성과 문화산업에 지원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다음부터였죠.

정부가 직접 애니메이션 양성을 위해 엄청난 금액의 지원금 투자를 합니다.

이 지원금을 받은 회사들이 먹튀를 시전합니다.

비료를 잘 뿌렸지만 작물이 자라도록 관리를 안한겁니다.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과 먹튀로 지원금 대비 수준이하의 작품들수준 높은 해외 애니메이션에 점차 자리를 잃어가면 산업이 망해가기 시작합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공각기동대, 에반게리온 등 제작이 이뤄지고 있었죠.

 

200010월 그래도 다시 살려보자라는 생각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쿼터제 시행하며 의무적으로 애니메이션 방송을 편성 하도록 시켜 인공호흡기를 붙여줍니다.

하지만 제작비 지원에 대한 항목은 없었고, 방송사에서 비용을 투자해서 제작을 했지만 PC의 발달과 심화되는 사교육 열풍으로 TV시청시간은 점차 줄어들어 본전도 못 찾는 장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예산 구색 맞추기식으로 제작을 하며 더 나락으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수지타산이 안 맞는 셀 애니메이션 방식에서 3D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3D 애니메이션의 시행착오 중 2003TV시청이 가능한 영유아 타겟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대형히트를 치며 시장개척을 합니다. .

하지만 청소년, 성인을 포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애니메이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시청자의 부재로 광고수익이 많지 않아 투자가 안 이뤄지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 제작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스트 메신져, 마당을 나온 암탉, 노블레스 OVA 등으로 인해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분명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포용할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과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투자가 더 이뤄지고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하는

작품들이 나왔면 좋겠네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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